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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자녀도 못 피한 ‘학폭 ’…권오중 “아들 목에 유리 파편 박혔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신애아리프' 캡처






배우 권오중이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아들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오중 씨 제 남편이랑 요즘 뭐하시는 거예요? Ft. 맛집 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신애라는 "워낙 가족이 워낙 친하다. 혁준이가 97년생 아니냐. 무슨 희귀병이냐"고 아들에 대해 물었다.

이에 권오중은 "병명은 없다. 유전자 중에 몇 번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병 자체가 알려진 지 얼마 안 됐고 세계적으로 몇 명 없다. 우리나라에선 아들이 첫 진단을 받았다. 지금은 한두 명 더 찾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권오중은 아들의 학교 폭력 사실도 눈물로 고백했다. 그는 일반 학교에 다녔다는 아들에 대해 "왕따도 많이 당했고 중학교 때는 폭력도 많았다. 혁준(아들)이 목에 보면 자국이 있다. 여러 명이서 애를 1년 동안 폭행했다. 경찰이 와서 조사해서 누가 전학도 갔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유튜브'신애라이프' 캡처


이어 "목을 다치고 나서 알게 됐다. 혁준이가 쳐다본다고 유리창을 깬 거다. 그러면서 튄 거다. 되게 위험했다. 경동맥 있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말하는 도중 눈시울을 붉히는 권오중은 “고등학교 가서 조금 편해졌다. 고등학교 가면 애들이 공부만 한다. 그때서야 안 맞고 오는 것에 대해서 '다행이다'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출처 =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캡처


앞서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한 신애라 역시 아들의 학교 폭력 피해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신애라는 "정민(아들)이가 연예인의 아들이고, 애가 여리다. 애들의 대상이 된 것"이라며 "어떤 애가 계단에서 발로 가슴을 찼다더라. 그리고 돈 가져오라고 그러고. 애들이 변기에다가 양말이랑 속옷을 다 넣었다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 얘기를 듣는데 피가 거꾸로 솟았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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