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겹살과 찰떡궁합 '이것'…잘 못 먹었다간 '큰일'

예능 '아빠 어디가'의 한 장면으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 출처 =MBC




낮은 칼로리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식탁에 자주 오는 식재료 버섯. 최근 버섯을 즐겨 먹던 한 남성에게 피부염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알려졌다.

17일 (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에 사는 남성 A씨는 덜 익힌 표고버섯을 먹고 피부에 이상 반응이 생겨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잠들기 어려울 만큼 심한 가려움을 느꼈고 채찍으로 맞은 것처럼 길고 붉은 줄무늬 모양 발진이 생겼다.

이에 의료진은 ‘표고버섯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사진 출처 = 뉴욕포스트




표고버섯 피부염은 표고버섯을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병이다. 표고 버섯 속 ‘레티난’ 성분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시키면 혈관이 확장되고 발진, 발열, 설사, 삼킴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몸에 채찍 모양 줄무늬 발진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며, 이 같은 발진은 보통 표고버섯을 먹고 2~3일 후에 나타난다. 치료하지 않아도 대부분 자연스럽게 증상이 완화되지만 지속될 경우 항염증제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표고버섯 피부염을 피하려면 레티난이 분해되도록 표고버섯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의료진은 증상을 완화화기 위해 A씨에게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했다. 증상 발생 2주 후에도 피부 색소 침착이 확인됐으나, 가려움을 비롯한 대부분 증상은 개선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