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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미안 언어장애 아동 해마다 증가…‘체계적 치료 등 체계 필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언어 장애를 겪는 만 10세 미만 아동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아동의 경우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한 만큼 정부의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9세 이하 언어 장애 아동은 438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만 4세 이하는 785명 , 만 5세 이상 9세 이하는 3593명이었다. 만 19세까지 언어 장애를 앓는 미성년자는 2017년 3053명에서 이듬해인 2018년 3468명으로 증가했다. 2019년 3986명에서 2020년 4609명으로 또 2021년에는 5143명, 지난해에는 5270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강 의원은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아이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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