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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레바논 접경서 교전…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도 이어져 [이-팔 전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서 4385명 사망

이 중 어린이·여성 비중도 60% 넘어서”

[EPA=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보름째에 접어들며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졌다.

21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군이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두 차례의 로켓과 대전차 공격에 실사격으로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연대하는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에서 하니타 키부츠(집단농장) 지역으로 여러 발의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덧붙였다.

전날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을 처음 석방한 이후로도 가자지구의 목표물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도 지속됐다.



간밤 공습에 이어 이날 낮에도 라파의 민방위 센터와 북부 가자시티의 알사라야 지역이 공습받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 7일 전쟁 발발 이후 지속된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는 4385명, 부상자는 1만35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와 여성이 각각 1756명과 967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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