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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재명 복귀 일성, ‘하나 돼 미래로 가자’ 돼야”

“탄압 맞서 싸우려면 통합의 정치 필요”

지난달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를 앞두고 통합의 메시지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야권 원로인 박 전 원장은 22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복귀 메시지는)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는 게 제일성이 돼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박 전 원장은 “영장 기각 후의 이재명, 강서 보선 승리 후의 이재명은 달라져야 한다”며 “징계·결별 예측이 틀려야 민주당도 이 대표도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 탄압에 맞서 싸우려면 소통·조정·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것이 12월 (영장설)로 연기 피우는 수원지검의 불장난도 대비하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망원경처럼 멀리 보면서도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관찰하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당무에 정식 복귀한다. 지난달 18일 단식 농성 중 입원한 이후 35일 만이다. 그 사이 지난 6일 이른바 ‘해병사망 수사은폐 진상규명 특검법’ 표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에 출석했고, 9일에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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