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평택 고덕신도시에 287만6,033㎡(약 870만 평)로 조성 중인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다. 생산라인은 평택의 앞글자 P를 따서 P1∼P6로 불리며, P1∼P3공장은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 중이다. 또한 신규 생산라인인 P4 조성공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이후로도 5·6공장을 연달아 증설할 계획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업계 추산대로라면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만 200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평택시는 세계 최대의 반세권 지역으로 발돋움 하면서 지역 가치가 크게 오르고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효과로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첫 번째 라인이 착공된 이후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의 인구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평택시 인구수는 지난 2015년 45만4,737명에서 올해 9월 기준 58만4,767명으로 13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뿐만 아니다. 공장이 가동되고 경제 기반이 갖춰지면서 지역에 정착하는 젊은 세대가 늘었고, 이로 인해 출산율도 타 도시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의 ‘2022년 전국 시군구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평택시의 2022년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028명을 기록, 전국 평균 대비 32%, 경기도 평균 대비 23%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다.
상황이 이렇자 평택시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변 직주근접 주거단지의 경우 그 어느 곳 보다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없어서 못 판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는 분양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일례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변에서 올해 신규 공급된 '고덕자이 센트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호만써밋 고덕신도시 3차' 등의 새 아파트가 모두 단기간 100% 완판에 성공했다.
평택캠퍼스 주변 A부동산 관계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연관된 종사자 실수요층은 물론, 미래가치를 보고 진입하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계속되면서 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계속해서 투자계획을 알린 만큼, 관심과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에서 내달 새 아파트의 분양이 또 한번 예고돼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은 오는 11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직주근접 배후주거지인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지제역 반도체밸리 공동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가재지구 내 공동주택 3개 블록 중 가장 큰 대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은 지제역 반도체밸리에서도 핵심 노른자위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주거여건이 돋보인다. 특히 가재지구에서 유일하게 근린공원이 연결되는 ‘공세권 아파트’로 주거쾌적성이 탁월하며, 초교(예정), 유치원(예정)이 단지와 인접하여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아파트’로 아이들의 안심 통학권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준주거 용지가 인접해 있어 생활인프라를 집에서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슬세권 아파트’ 입지까지 모두 갖췄다. 인근에는 홈플러스, CGV, 아주대 병원(예정)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자리해 주거 편의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평택시에 최초로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브랜드라는 상징성과 함께 국내외 다양한 랜드마크와 최고급 주거시설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쌍용건설의 독보적 기술과 노하우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단지 내에는 가재지구 최초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입주민 카페 등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하고,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도입해 공원형 단지를 구성하는 등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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