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3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경제 회복, 민생 챙기기를 위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 야당 대표 간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으로 역제안한 셈이죠. 이에 앞서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 회담’을,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한 적이 있죠. 여야 지도부는 회담 형식을 둘러싼 ‘핑퐁 게임’을 멈추고 경제가 더 망가지기 전에 속히 만나 민생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논평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미국에 의해 빚어진 비극”이라는 뻔뻔한 주장을 했습니다.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을 이스라엘 인근에 배치한 것 등을 두고 “전쟁을 적극적으로 부추겼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죠. 한반도에서도 핵·미사일 도발을 일삼고도 한국·미국 탓만 하더니 특유의 ‘적반하장’은 북한 정권의 고질병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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