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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 미상 4명, 강원도 속초 해상서 귀순 의사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기정동 마을에서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24일 강원도 속초 지역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강원도 속초 지역에서 북한에서 온 4명이 귀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이른 새벽부터 동해 NLL 인근 해상에서 특이 징후가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여 작전적 조치를 하고 있었다”면서 “북 귀순(추정) 소형목선에 대해 해안 감시장비(레이더, TOD)로 해상에서 포착하여 추적하고 있었고 우리 해경과 공조하여 속초 동방 해상에서 신병이 확보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해상에서 北 소형목선을 발견한 우리 어선의 신고가 있었다”고 했다.

북한 탈북민이 해상에서 귀순한 것은 2019년 11월 동해 삼척항에서 북한 어민 4명의 목선 귀순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문재인 정부가 강제로 어민 4명을 강제 북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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