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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구민 안전 최우선…'정신건강 위기 대응 협력'에 맞손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기관, 경찰, 소방 등 7개 기관 회의 개최

지난 24일 동작구마음건강센터에서 개최한 ‘동작구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사진. 사진=동작구청 제공




지난 24일 ‘동작구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사진. 사진=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를 발족하고 주민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동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관내 정신의료기관, 경찰, 소방으로 구성된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는 정신질환자의 위기 상황에 즉각적인 개입 및 치료지원 등을 연계·의뢰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 24일 오후 3시 사당동에 위치한 동작구정신건강복지센터(사당로 253-3)에서 ‘동작구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후 처음 열리는 협의체 회의다. 구와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기관 관계자 등 10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신속한 초기 대응과 적시치료 기회 제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사건 발생 시 각 기관의 구체적인 역할과 대응 절차에 대해 확인하고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공유했다.

최근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구는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마음 건강 돌봄 프로그램 운영 △가족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현장 대응할 것”이라며 “항상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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