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에서 어린이 베스트셀러 만화인 '먼나라 이웃나라'를 각색한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동대문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욱)이 다음 달 11일 선농단역사문화관 오픈 세미나실에서 ‘클래식이 있는 뮤지컬 : 먼나라 이웃나라-영국여행’ 공연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선농단역사문화관을 주민에게 널리 알리는 사업 중 하나로 마련된 공연이다.
이원복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먼나라 이웃나라 영국여행’은 만화 작가인 빵떡모자 아저씨가 엉뚱발랄 소녀 독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두 인물이 책에서만 읽을 수 있었던 영국 역사를 눈앞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연극 △수준 높은 클래식 라이브 연주 △아름다운 영상이 가미된 복합 예술 공연으로, 영국의 민요·오페라·영화 등 다양한 음악과 영상을 활용하며 시대별 음악에 따라 영국의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는 뮤지컬로 재구성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다음 달 1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차로 진행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오는 25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동대문문화재단 공간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욱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재미있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선농단과 역사문화관이 우리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