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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발생 일주일째 확진 38건…전국으로 확산 '비상'

지난 25일 인천시 강화군의 한 축산농가 입구를 방역 당국 관계자가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26일 확진 사례는 모두 38건으로 늘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6일 오전 8시 기준 확진 사례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이 각각 확인됐다.

전날 추가된 사례는 모두 9건이다.



전날 오후 7시까지 5건이 확인됐고, 이후 경기에서만 4건이 추가됐다.

발생 지역은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로 확대됐다.

중수본은 현재 의심 사례가 7건 신고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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