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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마약 문제에…당정, '입체적 대응 시스템' 논의

윤재옥 "해외 유입 차단·단속·처벌·재활치료 시스템 구축"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은 다음 주에 당정 협의회를 열고 마약류 범죄 근절과 재활 치료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최근 배우 이선균(48) 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씨 등 연예인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마약류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자 당정이 대책을 찾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 후 기자들에게 "다음 주에 마약 관련 당정 협의를 한 번 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책위의장과 아침에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여당은 민생 이슈 가운데서도 국민의 건강과 삶을 위협하는 마약 문제를 매우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젊은 세대에 마약이 확산하는 것을 못 막으면 우리나라 미래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은 정부와 함께 국감에서 마약 문제에 대해 지적된 여러 내용을 종합 검토하고, 해외 유입 차단과 단속·처벌·재활 치료 등 입체적인 마약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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