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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602억…전년 대비 반토막

원자잿값 상승·안전비용 확대 여파





GS건설(00636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원자잿값 상승과 안전 비용 확대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107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17억원으로 92.6% 줄었다.

GS건설 측은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로 인한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과 국내 사업장의 품질·안전 강화 비용 반영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을 사업본부별로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지난해 3분기 2조1820억원에서 올 3분기 2조2620억원으로 3.7% 증가했으며 인프라사업본부 매출은 2960억원으로 작년 동기 2610억원 대비 13.4% 늘었다.

신사업본부 매출은 지난해 2620억원에서 올해 3680억원으로 40.5% 늘어났다. 신규 수주는 1조99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7%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실적은 매출액 10조1153억원, 영업이익 1947억원 적자, 세전이익 1691억원 적자, 신규수주 7조6693억원이다.

누적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0.8% 늘었으나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손실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누적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GS건설은 "국내외 여러가지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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