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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고속철 특별법, TK신공항 SPC 구성 연내 마무리 총력 대응

대구시 국힘과 예산정책협 개최…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도 건의

30일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장면. 제공=대구시




대구시가 30일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제정과 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연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양금희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홍준표 대구시장과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시는 우선 지난 8월 역대 최다인 261명이 참여한 가운데 윤재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이 연내 정기국회 문턱을 반드시 넘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달빛고속철도는 영‧호남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핵심 교통 인프라로, 법안에는 예타 면제, 정부재원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도시개발법상 TK신공항사업 SPC 구성에는 공공기관이 반드시 참여해야 함에 따라 이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국내 최고 공신력을 가진 전문기관이 ‘TK신공항 사업의 내부수익률(IRR)은 12.3%로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한 만큼 SPC 구성이 연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인공지능(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시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이 특구와 관련한 신청서를 제출했고, 내달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공항 철도(대구경북광역철도) 예타 면제, 중소기업은행의 대구 이전을 위한 중소기업은행법 개정 등도 건의했다.

추가 반영이 필요한 국비 사업으로는 미래산산업 육성을 위한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사업’(총 365억 원), ‘시장창출형 E-모빌리티 생산기반 연계 지원사업’(총 260억 원) 등을 건의했다.

홍 시장은 “TK신공항 SPC 구성 등 주요 현안이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이 최종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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