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40년간의 역사를 기록하고 새로운 40년을 준비하는 마음을 가지는 의미로 행정박물 발굴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발굴 대상은 1984년 창립 이후 추진해 온 KMI의 연구와 행정에 관련 있고 미래를 위해 기억하거나 보존해야 할 유무형의 기록이나 유물로,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4개월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하는 기록이나 유물이 있는 경우, 유선 또는 전자우편으로 기증 방법을 문의하면 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에 대한 감사장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증된 기록이나 유물은 내부 심사를 거쳐 행정박물로 등록한 후 KMI 기록물관리실에 보존하고 홍보·연구·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종덕 KMI 원장은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서 과거의 역사를 재인식하고 다가올 40년을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기획으로 추진한다”며 “아날로그 시대가 완전히 저물기 전에 우리나라 해양수산정책연구의 흔적과 기록, 그리고 교훈을 찾는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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