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31일 국회 내 국비확보 전략 상황실을 개소하고, 국회예산 심의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도는 이날 개소식을 열고, 국회 단계 국비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실에는 김만호 도 예산과장을 중심으로 국비전략팀이 상주하며 서울본부와 함께 각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종합심사 단계마다 심의동향 파악 및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도는 정부예산안 단계에서 국비 9조 516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나,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상임위 단계에서는 감액 방지에 주력하고 예결위 단계에서는 미반영된 주요 사업들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국회 대응 주요사업으로는 정부예산안에 미반영 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수소 등 핵심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주요 SOC 사업, 지역 현안 사업 등 50여 건이 포함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지휘부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관 방문 건의 및 지역구 국회의원들과의 공조를 통해 막바지 국비 반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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