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쳐 16세 여고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5분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한 도로에 A(78) 씨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고생 B(16) 양이 차에 치여 숨졌다. A 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입건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 의뢰해 사고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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