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득이 낮은 세입자들이 이월을 통해서라도 월세공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열고 “1인가구도 늘고 있고 월세 비중도 점점 높아지는데 월세 대상의 12%만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득이 낮은 세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기부금 공제처럼 이월을 통해서라도 월세공제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피해자 구제로 다시는 이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은 보완 입법을 약속해서 이미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입법은 물론 전세 대출에 따른 이자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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