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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시 편입 찬성 여부 조사 나선다…이달 말 대면 여론조사

대면 방식 조사 선택…객관성 확보

7일 오후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서 첫 간담회

거리에 내걸린 서울 편입 현수막. 연합뉴스.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 경기 김포시가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주민들에게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지 여부를 묻기 위해 이달 말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구체적인 설문 문항을 검토 중이다.

지역 구분이 어렵고 무응답 확률이 높은 유선전화 설문 대신 직접 대면 방식 조사를 선택했다. 지역·나이·성별 등을 토대로 설문 대상을 선정해 조사의 객관성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7일 오후 7시 30분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 일대 입주자 대표 20~25명을 대상으로 첫 간담회도 연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도 있다.



이달 말에는 행정·도시계획 등 여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도 열고 서울 편입의 당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를 다룰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했다. 당 지도부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5선의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의원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는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편입 방안과 관련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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