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머 구직자 203명이 정규직 전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2020년부터 베이비부머(40세~65세 미만) 구직자를 사업체에 연계해 3개월간 근무 경험을 쌓도록 돕고 정규직 전환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재취업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재단은 베이비부머 근로자 300명을 일자리로 연계해 연간 목표 250명을 초과 달성하고 △223명 3개월 근로(이음근로) 수료 △수료율 83.5%(전년 대비 2.2.%포인트 증가) △203명 정규직 전환 △전환율 91%(전년대비 9.2.%포인트 증가)를 달성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는 연령대별로 △40대 113명(56%) △50대 64명(31%) △60대 26명(13%)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정규직 전환에 성공한 김 모씨는 “경력과 경험에 비해 중장년이라는 이유로 다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힘든 시간이 더 많았다”며 “중장년이 정규직으로 보다 쉽게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이음일자리 같은 지원사업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사업 시작부터 지난해까지 베이비부머 64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이 돼 안정적인 일자리 찾기에 성공했다”며 “베이비부머에게 더 많은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