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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선발 위해 꼭 우승해야 했던 김시윤, 영건스 매치플레이 정상

춘천 라비에벨서 박건웅에 3홀 차 승리

대한골프협 포인트 450점 따 국대 예약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 취하는 김시윤. 사진 제공=대회조직위




2일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 코스에서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로 열린 국내 유일의 엘리트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대회 제8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김시윤(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1)이 박건웅(서강고1)을 2홀 남기고 3홀 차(3&2)로 따돌렸다.

이 대회는 내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KGA 랭킹 포인트가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로 첫날부터 상위 랭커들이 탈락하는 이변과 역전, 국가대표 선발을 노리는 중위 시드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의 승부를 연출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이자 일찌감치 내년 국가대표를 확정한 최준희(제물포고 부설 방송통신고3)와 5번 시드 박재현(신성중3)이 첫날 64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우승 기회를 잡은 것은 10번 시드 김시윤이었다. 이 대회 전까지 김시윤의 KGA 랭킹 포인트는 1164.8점(13위)으로 내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KGA 랭킹 포인트 450점을 획득하며 막판 랭킹 뒤집기에 성공한 김시윤은 2024년도 골프 국가대표 자리를 예약했다. 이로써 이 대회 우승자가 이듬해 국가대표 또는 국가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전통은 8회째 이어지게 됐다.

김시윤은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며 “비시즌 동안 준비를 잘해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골프 활성화와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2015년 창설된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도미노피자, 매일유업, 이수그룹,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KGA 랭킹 시스템 상위 64명이 출전해 1대1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김시윤에게는 내년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권이 주어지며 장학금과 함께 캘러웨이 영건스 입단 기회, 도미노피자 파티카, 매일유업 셀렉스 제품 지원 등 특전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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