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글 인 서울'에 출연한 배우 이동욱이 '플러팅의 인간화'라는 수식어에 쑥쓰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범수 감독과 출연한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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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인 서울'은 싱글임을 지지하는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외로운 것은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함께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호 역을 맡은 이동욱은 평소 '로코 장인'으로 다양한 로맨스 작품을 통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 사회자 박경림이 플러팅이 인간으로 태어나면 이동욱이라며 칭찬을 던지자 그는 "3일 뒤 생일이라 생일 선물 받은 것으로 알겠다"며 쑥쓰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임수정은 "이동욱 자체가 플러팅이다"라고 덧붙여 장내를 훈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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