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M 모델이 국내서도 달린다.
BMW 코리아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M70 xDrive’와 후륜구동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eDrive5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뉴 i7 M70 xDrive는 BMW그룹의 모든 순수전기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65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이 3.7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91km다.
BMW 뉴 i7 M70 xDrive의 외관 디자인은 다른 뉴 7시리즈 모델들과 확연히 다르다. 전면부 디자인은 BMW 특유의 트윈 헤드라이트 및 라디에이터 그릴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측면에는 M 사이드 미러와 M 사이드 스커트가, 후면부에는 디퓨저가 달린 전용 리어 에이프런이 장착되는 등 최상위 모델의 성능지향적 특성을 드러내는 M 전용 요소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아울러 실내 공간에도 M 전용 사양이 대거 적용돼 BMW 뉴 i7 M70 xDrive의 강인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다. 조명이 적용된 M 도어 실과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M 가죽 스티어링 휠, M 전용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M 드라이버 풋레스트 등이 장착된다.
BMW 뉴 i7 M70 xDrive에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최적화하는 M 전용 서스펜션 기술이 적용됐다. 전기 사륜구동과 스티어링, 쇼크 업소버,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시스템 등의 모든 제어 시스템은 M 전용으로 세팅됐다. 전기차에서도 M 특유의 운동성, 민첩성을 최고 수준의 장거리 승차감과 결합시켰다.
뉴 i7 M70 xDrive는 단일 트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2억3180만원이다.
BMW 코리아는 뉴 i7 최초의 후륜구동 모델 뉴 i7 eDrive50도 출시한다. 최고출력 455마력을 뽐내며 제로백은 5.5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55km로 i7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한다.
BMW 뉴 i7 eDrive50는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뉴 i7 eDrive50 M 스포츠’ 트림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 및 BMW 시어터 스크린 등의 럭셔리 편의사양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뒷좌석 승객에게 최상의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뉴 i7 eDrive50 M 스포츠 리미티드’ 트림의 경우 일부 뒷좌석 옵션을 제외하고 구성해 BMW 고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직접 누리고자 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가격은 스포츠 리미티드 트림이 1억6690만원, M 스포츠 트림이 1억8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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