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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6개 경합주 중 5곳서 트럼프에 열세

6개 경합주 지지율, 트럼프가 4%p 앞서

"대선서 같은 결과 시 트럼프 당선 가능"

바이든, 젊은 층-유색인종 지지도 약해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기자들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재판 휴정 시간에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개 경합주 중 5개 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대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6개 경합주 3662명의 등록 유권자를 상대로 미 대선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48%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 응답(44%)을 4%포인트 웃돌았다.



지역별로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52%대 41%)와 조지아(49%대 43%), 애리조나(49%대 44%), 미시간(48%대 43%), 펜실베이니아(48%대 44%)까지 5개 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에서만 47%대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돌렸다.

NYT는 "내년 11월 대선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보다 훨씬 많은 30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주목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으로 꼽히던 젊은 층과 유색인종 유권자의 지지가 약해졌다는 점이다. 18~29세 등록 유권자 중 바이든 대통령을 투표하겠다고 밝힌 비중은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응답(46%)보다 단 1%포인트 높았다. 히스패닉과 흑인 유권자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각각 50%과 71%로 트럼프 전 대통령(각각 42%, 22%)보다 높았지만 NYT는 “히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우세가 줄었다”며 “흑인 유권자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비중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이든 대토령은 경제와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나쁜 평가를 받았다. 현재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업무를 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유권자도 7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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