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가 사업의 적정성 등 12개 지표를 심사해 설립을 최종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 유일하게 시설관리공단이 없던 동두천시는 1곳이던 공영주차장이 9곳으로 늘고, 자연휴양림과 놀자숲, 치유의숲과 파크골프장, 국민체육센터 등 각종 휴양·체육 시설이 잇따라 생기면서 공단 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설립심의위원회는 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과 주민공청회, 경기도 협의 결과 등을 토대로 공단 설립안에 대한 사업 적정성·경제성·공공성과 같은 12개 지표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결정했다.
향후 시는 조례 제정, 임원 공모 및 임명, 설립 등기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공단 설립 과정에 필요한 절차를 시의회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최종 출범까지 차질 없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