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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자살예방협의회' 개최…"생명존중문화 확산해야"

지난 2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개최

지난 2일 동대문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2023년 동대문구 자살예방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2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2023년 동대문구 자살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

자살예방협의회는 자살예방 인프라의 체계적인 구축과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자살예방대책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자살사망 현황과 사업추진 결과를 보고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관련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최홍연 부구청장을 비롯해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및 의료기관, 지역사회 복지기관, 서울시자살예방 관계자 등 10개 기관 전문가 10명과 관계 부서 직원을 포함한 총 17명이 참석하여 관내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동대문구의 10만 명당 자살사망률은 24.8명으로 서울시 평균인 21.4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는 △자살고위험군 관리,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 개최 △마음건강 주민교육단 및 생명지킴이 운영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을 개선하면 주민들의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자살률도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에 따라 ‘밝은 색깔을 적용한 활력 있는 도시 디자인 도입’, ‘도시 내 녹지 공간 확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살고위험군 주민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밝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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