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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슬릭백 챌린지 해 볼까"…박진영도 도전했지만 '쉽지 않네'

사진 출처 = 유튜브 “J Y Park’ 캡처




‘Slick slick back back’ 노래에 맞춰 양발을 앞뒤로 번갈아 가면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슬릭백’

지난달 16일 틱톡에는 마치 공중 부양하는 듯한 착시를 주는 슬릭백 영상이 올라왔고 빠르게 인기 영상으로 급부상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2억 뷰를 넘어선 상태다.

슬릭백 열풍에 힘입어 2억 뷰 돌파의 주인공인 이효철 군은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사진 출처 = 틱톡 @wm87.4


초전도체 춤이라는 별칭까지 붙여지며 입소문을 타고 챌린지를 시도하려는 사람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스타들도 자신의 SNS에 슬릭백 챌린지를 업로드 하며 인기몰이에 바람을 더하고 있다.

배우 허성태는 단 네 번의 도전 만에 슬릭백 챌린지 성공하면서 놀라움을 자아내며 매력을 뽐냈다. 또 배우 하지원은 SNS에 "슬릭백 나도 도전!ㅋㅋㅋ"이라며 영상을 게재했고 가수 정진운도 "연습하느라 좀 어려웠는데 나름 잘 춰서 기분 좋네요"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가수 박진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챌린지 영상을 올렸는데 한국 최고의 춤꾼 답게 춤실력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어쩐지 엉성한 춤사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이찬혁 역시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슬릭백 챌린지에 도전했지만 성공은 고사하고 엉덩방아를 찧었다.

배우 허성태, 사진 출처 = CJ Enm movie


사진 출처 = 배우 전혜빈 SNS 캡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슬릭백 챌린지 시도가 넘쳐나고 있지만 무작정 따라 하다가 자칫 타박상 등 부상을 입은 사람들도 있다. 배우 전혜빈은 "절대 주차장같이 미끄러운 곳에서 슬릭백 연습하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슬릭백 챌린지를 따라 하다 부상을 입어 깁스를 한 모습이 담겼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이동녕 원장은 “점프하고, 양발을 교차하면서 원형으로 도는 슬릭백 동작은 발목 염좌나 타박상 외 다양한 무릎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스트레칭으로 발목과 무릎의 긴장을 풀어주고, 미끄럽지 않은 지면에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챌린지 영상을 공유할 생각에 동작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동작의 강도를 서서히 늘려 가도록 해야 한다. 무리한 점프와 방향 전환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무릎 보호대나 테이핑을 적절히 활용하며 챌린지 후에는 냉찜질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사진 출처 = 힘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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