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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사 명분으로 '시민의 발' 버스승강장 엉망으로 만든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강수훈 광주시의원, 시민 불편·안전 위협

"유지보수 장기적 로드맵 마련 서둘러야"

강수훈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




광주광역시 최대 번화가인 상무지구 일대에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임시로 마련한 버스승강장에 대한 유지 보수 상태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수훈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8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루 평균 수많은 인원이 왕래하는 상무지구 중심가에 설치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간 임시 버스승강장 유지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 의원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 1공구에 설치된 버스승강장을 방문한 결과 공사 현장 대로변에 설치된 4구 의자가 임시 버스승강장의 전부다”며 “임시 버스승강장이라고 표시해야 할 입간판도 인도와 떨어져 있거나 아예 없어 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가 광주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인근 22개소에 임시 버스승강장을 설치해 입간판, 야자매트, 규제봉, 4구 의자 등의 안전 편의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강수훈 의원은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22개 임시 버스승강장의 전수조사를 통해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즉시 보완해야 한다”며 “장기간 진행될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인근 버스승강장 운영을 위해 행정 협업을 통한 장기적인 로드맵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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