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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부진 끝나가나…분기 흑자전환 성공

매출 3143억 원·영익 19억원 분기 흑자전환

티빙 매출 28% 증가·피프스시즌 정상화 단계





끝없는 부진이 이어질 것처럼 보이던 CJ ENM(035760)의 실적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시장의 예상을 깬 분기 흑자전환에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턴어라운드와 커머스 부문의 수익성 방어가 주요했다.

8일 CJ ENM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조 1109억 원의 매출과 74억 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매출 1조 1105억 원·영업손실 164억 원의 컨센서스를 뛰어넘은 것이다.

엔터 부문은 영업이익 3억 원으로 흑자를 냈다. 피프스시즌과 티빙의 손실 규모가 전 분기 대비 370억 원 개선된 것과 음악사업 성장이 주효했다. 티빙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었다. 콘텐츠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고 상반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티빙은 3분기 780억 원의 매출과 312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올해 400만 가입자는 달성 가능할 것 같다”며 “제휴 가입 기준으로 성장하고 오리지널도 예상보다 부진해 손익분기점 달성이 늦어지지만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통신사 제휴 상품 등은 AVOD 상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20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가 확대되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7.7% 늘었다.피프스시즌은 974억 원의 매출과 123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이 15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분기 매출 2174억 원·영업이익 219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매출 1808억 원·영업이익 176억 원이었다. 회사 측은 “TV 방영회차 감소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대작 중심의 오리지널 공급과 효율 극대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6.6%로 역대 최대다.

올해 3분기 ‘도적: 칼의 소리’ ‘이두나!’ ‘경이로운 소문2’ 등을 선보인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 ‘스위트홈 시즌2’ ‘무인도의 디바’ ‘운수 오진 날’ ‘경성크리처’ 등을 선보인다.

재무구조 안정화도 진행 중이다. CJ ENM 측은 “1분기 말 대비 임직원 수가 10% 줄어 300억 원 가량 인건비가 줄었다”며 “자산유동화는 계획처럼은 아니지만 언제든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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