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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실장 통화…“연내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개최 추진”

“캠프 데이비드 합의 따른 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 재확인”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한 뒤 착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한 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연대 추진하기로 했다. 4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 기술 대화’도 조속히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실장과 설리반 보좌관이 보안유선으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양국 안보실장은 한반도 안보 상황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른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후속조치의 차질없는 이행 등 3국 사이의 빈틈없는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가안보실은 “양국 안보실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조 실장은 설리번 보좌관에게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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