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관내 3개 학교 환경 개선에 필요한 예산 41억 1400만원을 교육부 특별교부금 형태로 확보했다.
용인시는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부의 ‘2023년 제3차 특별교부금 사업 선정 결과’를 공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그동안 학교장, 학부모 대표, 학생 등으로부터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 건의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뒤 장상윤 교육부차관 등을 만나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이 시장의 요청을 받아 교육부가 지원키로 한 사업과 교부 금액은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증축(25억 600만원) △백봉초등학교 체육관 증축(8억 1300만원) △원삼중학교 급식소 증축(7억 9500만원) 등 3개 사업이다.
특별교부금 확보에 따라 역북초등학교와 백봉초등학교, 원삼중학교 등의 시설 확충 사업은 내년부터 진행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의 미래를 위해선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이다”라며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재정의 어려움이 있지만 교육과 관련한 예산만큼은 최선을 다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취임 후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12차례에 걸쳐 초중고교 교장, 학부모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거나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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