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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의원, 美유력의원 5인과 '中강제북송 중단' 간담회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 등과 면담 진행

미·중 대화서 강제북송 중단 요구 촉구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8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간담회’를 가졌다. 태 의원(사진 왼쪽)과 테드 크루즈 미국 연방상원 의원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태영호 의원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강제북송 피해자 가족들로 구성된 ‘탈북민 강제북송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단이 미국 현지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간담회’를 가졌다.

10일 태영호 의원실에 따르면 대책위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Ted Cruz) 연방상원 의원과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미셸 스틸 (Michelle Steel, 한국명 박은주), 팀 버쳇(Tim Burchett), 스콧 페리(Scott Perry) 연방하원 의원들과 중국 강제북송 문제에 대해 면담하고 양원 15개 의원실 보좌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태 의원은 미국 상·하원의원들과 각각 만난 자리에서 △미국 행정부의 APEC 정상회담 등 미·중 양자 대화에서 중국에 대해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에 대한 공식 요구 △미국 행정부와 유엔에 12월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에 중국 정부의 책임 적시 △ 미국 의회서 중국 정부의 강제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 발의 및 채택 등을 요청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크루즈 의원은 “자신도 쿠바 이민자의 아들이기에 공산정권의 반인권적 행보를 잘 알고 있다”며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미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의장이자 22선 연방하원 의원인 스미스 의원은 “최근에도 미의회에서 중국 정부의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입장을 여러 번 발표했고 지난 6월에는 강제북송 중단을 위해 유엔이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도 보냈다”며 “유엔의 북한 인권 결의안에 중국의 강제북송 중단을 명백히 요구하도록 하며 중국위원회에서 탈북민 강제북송문제 논의를 위한 긴급 청문회를 추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스틸 의원은 “본인의 부모 또한 6·25 한국전쟁 때 북한에서 탈출한 실향민이기에 자유를 찾아 나선 사람들을 절대로 돌려보내선 안 된다”며 “유엔총회가 매년 채택하는 북한인권결의안에 탈북민 강제 북송의 주체인 ‘중국’이 반드시 적시돼야지 ‘제3국의 강제북송’라 애매하게 명기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스틸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중 압박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고 오는 11월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맞춰 중국 대표단에도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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