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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리그 4경기 연속 선발…PSG, 리그 선두 질주

리그1 12R 랭스 원정서 3대0 승

77분 활약…통계 매체 평점 7.3

해트트릭 음바페, 리그 득점 선두

EPL선 황희찬, 손흥민에 판정승

이강인. 신화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2)이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77분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랭스에 3점 차 완승을 거뒀다.

PSG는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론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랭스에 3대0으로 승리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 8승3무1패(승점 27)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정규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주로 왼쪽에서 뛰며 음바페와 호흡을 맞췄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32분 셰르 은두루와 교체됐다. 이로써 10라운드 1도움, 11라운드 1골에 이은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무산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포함해 9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이강인은 유효 슈팅 1개, 키 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8% 등 창의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7.3의 준수한 평점을 매겼다. 이날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선 킬리안 음바페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9.8을 받았다.

음바페는 3골 모두 오른쪽 측면에서 공급된 패스를 문전에서 마무리 짓는 방식으로 넣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오른쪽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반대편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4분에는 카를로스 솔레르가 문전으로 바짝 붙여준 크로스를 골대로 밀어 넣었다. 후반 3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컷백을 득점으로 연결해 PSG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3골을 추가한 음바페는 리그 13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펼쳐진 올 시즌 첫 ‘코리안 더비’에서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손흥민(토트넘)에 판정승을 거뒀다. 두 선수 모두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울버햄프턴이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몰아쳐 토트넘을 2대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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