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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용인시, 교육 인프라 구축 위한 노력 열매 맺었다

이상일 시장, 교육부·경기도교육청과 긴밀한 소통 결실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이주호 교육부 장관(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과 교육현안 해결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제공 = 용인시




용인시가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들인 노력들이 열매를 맺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이상일 용인시장은 ‘꿈‧학습‧창조의 희망교육’을 7대 시정목표 중 하나로 낙점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한 뒤 교육당국과 협의해 부족한 시설 확충 등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자체 재원 부족을 메우기 위해 직원들에게 교육당국의 공모사업을 수시로 확인해서 신청토록 하고, 그 내용을 보고하라고 당부해 왔다.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공동으로 기울인 노력은 용인 지역 내 18개 학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164억 1400만원, 경기도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132억 3700만원 지원으로 이어졌다.

용인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개 시설 건립에 필요한 212억원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냈다.



이 같은 결실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장상윤 차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교육 지원 예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사들과 이 시장간 소통 채널이 활짝 열린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용인시 안팎의 평가다.

이 시장은 올해 용인의 185개 초‧중‧고 현황을 12차례에 걸친 교장‧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좀 더 상세히 파악해 놓고 학교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시의 담당 공무원, 용인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관계자 등과 지혜를 모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3월 6일 용인바이오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장‧교사 등과 학교 발전에 대해 논의한 다음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고 학교 학과도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이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설립을 위한 지원을 요청해 관철했다. 총 84억 2100만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에 교육부는 30억 8900만원, 경기도교육청은 53억 3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암복합문화센터(87억원), 백봉초등학교 체육관(8억 1300만원), 역북초등학교 체육관(25억 600만원), 성복중학교 체육관(25억 4500만원) 등 정부기관 예산 지원의 결과물도 이 시장과 교육부 장상윤 차관과의 긴밀한 접촉에서 비롯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각종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 왔는데, 꽤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원 시절에도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나라와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해 왔는데, 시장이 되고 보니 할 일이 한층 더 많은 만큼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문제를 계속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논의해 교육 분야에서 더욱 큰 발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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