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박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여야 입장 차이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9일을 기한으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바 있다.
박 사장은 1963년생으로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정치부장·편집국장 등을 거친 뒤 최근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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