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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화 전진기지' 광주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위한 차별화된 기술매칭 '통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56억 계약

광주과기원·화학연구원 공동 보유

'드라베 증후군 치료' 기술 이전 받아

저분자화합물 기반 글로벌 신약 개발

광주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기업 로고. 사진 제공=광주연구개발특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광주연구개발특구)의 한 입주기업이 총 56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광주연구개발특구에 따르면 특구 입주기업인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 한 계약은 총 기술료 56억1000억 원으로 진행됐다. 광주과학기술원과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으로 보유한 ‘드라베 증후군의 치료 또는 예방용 약학적 조성물’기술을 이전 받아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2017년 설립된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안진희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의 경우 2000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신약 연구를 추진한 전문가다. 특히 20명의 의약화학 전문가로 구성, 우수한 연구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약 51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와 약 197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첨단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경구용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에서부터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인산화 효소(PDK)를 타겟으로 한 염증성 장칠환 치료제 등 대사질환에 초점을 맞춰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난치성 뇌전증의 하나인 드라베 증후군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화학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의 공동연구로 발굴된 신규 화합물로 전임상을 진행하면서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국가전략기술의 대형기술이전 확대를 위해 기업의 현장 방문 바탕의 수요 발굴과 기술이전 계약 중개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기업과 우수 연구자를 매칭해 공동연구 기획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에서는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부와 협력해 국가전략기술의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체의약품 및 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인 플루토의 경우 광주과학기술원으로 11억 원에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대형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국가전략기술의 대형기술이전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신산업을 확대하는 기업이 창출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기업 수요 바탕의 우수 연구자 발굴으로 공동연구 및 기술 매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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