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가 금융, 특수수사 전문인 최종혁(사법연수원 36기) 전 대구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를 형사대응그룹 파트너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최 변호사는 2010년 대전지검 검사로 임관해 전주지검 정읍지청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찰연구관, 광주지검(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파견), 금융감독원 법률자문관으로 근무한 금융, 특수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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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변호사는 전주지검 정읍지청 근무 시절 ‘정신병원 환자 가혹행위’ 사건을 수사해 보호자 1명과 정신병원 의사 1명에 의해 입·퇴원이 결정되는 정신병원의 문제점을 세상에 알리고 정신보건법 개정에 기여한 공로로 검찰총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강력부에 근무하는 동안 국정농단 수사, 기업인 해외원정도박, 마사회 승부조작 사건 수사 등을 맡았고, 경제범죄형사부 팀장으로 파견돼 사모펀드 사건을 수사하는 등 특수, 금융 분야 수사에 풍부한 경험이 있다.
최 변호사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화우의 형사대응그룹에 합류해 증권·금융 및 기업 반부패 등 각종 경제사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형사대응그룹은 지난 10월 김형록 전 수원지검 차장검사 영입에 이어 잇따른 검찰 출신 영입으로 화우의 금융·증권 및 반부패 수사 대응 분야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고 화우는 설명했다.
이명수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는 "금융, 기업 범죄 등의 수사대응과 관련해 국내 최정상급 전문가들로 구성된 화우에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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