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유재하음악장악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유재하음악장학회는 14일 “방 의장이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끌 신진 음악인 발굴과 성장에 써달라며 기부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1994년 제6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방 의장은 “젊은 음악인들이 더 많이 생겨나 한국 대중음악계를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유재하음악장학회가 앞으로도 역할을 해 주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방 의장을 포함 조규찬·유희열·김연우 등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온 인재들을 배출한 등용문이기도 하다. 18일에는 ‘제34회 CJ와 함께 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이 열린다.
가장 존경하는 음악인으로 유재하를 꼽은 바 있는 방 의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감동과 울림을 전하고 있는 유재하 선배님의 예술성과 도전정신은 많은 음악인에게 영감이 되고 있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