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그룹의 전직 부사장을 소환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SPC그룹의 김 모(62) 전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부사장을 상대로 자회사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 행위에 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PB파트너즈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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