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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카와, 등 부상으로 ‘더 넷플릭스 컵’ 불참

‘통산 6승’ 피나우가 대신 출전

콜린 모리카와. AP연합뉴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더 넷플릭스 컵’ 개막을 몇 시간 앞두고 대회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모리카와는 15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주 운동을 하다 등을 다치면서 오늘 출전할 예정이었던 ‘더 넷플릭스 컵’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이 대회 출전을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다음 시즌을 위해 대회 출전보다는 회복이 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더 넷플릭스 컵’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만든 이벤트 골프 대회다.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윈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4명과 포뮬러 원(F1) 드라이버 4명이 출전한다. PGA 투어 선수 1명과 F1 드라이버 1명으로 구성된 4팀이 8홀 대결을 펼친 뒤 상위 2개 팀이 최종 홀에서 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모리카와는 원래 리키 파울러, 맥스 호마,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와 함께 출전하는 PGA 투어 선수 4명 중 1명이었다. 하지만 이날 불참으로 PGA 투어 통산 6승의 토니 피나우(미국)가 대신 대회에 나서게 됐다. F1 드라이버 중에는 일렉스 알본(윌리엄스), 피에르 가슬리(알파인), 랜도 노리스(맥라렌), 카를로스 사인스(페라리)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3위 모리카와는 10월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6승에 성공했다. 그는 통산 6승 중 2승이 메이저 대회(2020년 PGA챔피언십, 2021년 디오픈)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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