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연장인 경기아트센터의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충식 의원(포천1)은 지난 14일 열린 경기아트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연장의 열악한 환경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991년 개장한 경기아트센터는 30년이 지나면서 공연시설 노후화로 인한 열악한 환경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윤 의원은 “폐쇄된 공연장의 특성상 역동적 공연과 특수효과로 다량의 미세먼지가 발생된다”며 “환기시설 상시점검, 실내 청결상태 유지, 공기정화시설 대폭 확충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장 방문에서 창문도 없고 환기도 잘 안되는 지하 연습장에서 훈련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생각난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제공 및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도민과 출연진의 편의 제공을 통해 경기도민이 사랑하고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 경기아트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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