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과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이 농업 현안 해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켄텍과 함께 농업부산물이나 잔재물, 저장 중 폐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자원화 기술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13일 전남기술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업부산물이나 잔재물을 이용한 생분해성 소재 자원화 기술 개발 및 농산업 연관산업 육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등 농업·농촌 발전 사업, 국가연구개발 사업 기획 및 인력양성 등이다.
두 기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지역대학 중심의 연구 허브 구축과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농산업의 활력에 앞장선다. 또한 농업부산물 자원화 기술개발 및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연구사업 추진 등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켄텍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유기성 부산물로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업사이클링 특허기술을 실용화해 지역 현안 해결과 바이오 플라스틱 등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세계적 에너지 분야 특화 대학인 켄텍과 전남 농업 현안 해결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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