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일본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속 엔화 가치 약세 등에 따른 수입물가 부담이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내각부는 15일 올해 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2.1%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0.4%를 제시했던 시장의 전망을 아득히 밑도는 수치다. 3개 분기 만에 다시금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일본 GDP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는 이번이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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