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17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 차원에서 열리는 첫 민간기업 대상 설명회로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원팀코리아의 우크라이나 방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다.
국토부는 원팀코리아의 활동 성과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에 참여 의지를 가진 우리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재건협력 6대 선도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들이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수출입은행과 KIND, 무역보험공사,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등이 금융 및 보증 등 전방위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아울러 우리 기업의 원활한 재건물자 수송 지원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우크라이나 항만 및 물류의 현황 및 전망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2024년 ODA 사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실제 기업 진출사례를 통해 기업들이 진출 방안을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전문 법률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기업설명회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원팀코리아의 성과와 재건지원 정책 방향을 기업들에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업을 지원 정책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