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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틱스, 오클랜드서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 이전

구단주 총회서 만장일치 승인

15억弗 투자해 새 구장 건립

애슬레틱스 구단의 존 피셔 구단주.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연고지 이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MLB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구단주 총회에서 애슬레틱스가 연고지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옮기겠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연고지 이전을 위해서는 75%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그런데 30대0으로 만장일치 찬성이 나왔다. 따라서 애슬레틱스는 현재 사용 중인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 구장과 2024년까지 계약 기간이 완료되면 2025년부터 연고지를 옮겨 라스베이거스의 트리플A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2028년부터는 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901년 필라델피아에서 창단한 애슬레틱스는 1955년 캔자스시티로 옮겼다가 1968년 오클랜드에 정착했다. 하지만 55년째 사용 중인 콜리세움 구장이 워낙 낙후돼 구단 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결국 애슬레틱스는 4월 호텔과 카지노가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 인근 토지 49에이커(약 19만 8296㎡) 구매했으며 총 15억 달러를 투자해 새 구장을 짓기로 했다.

존 피셔 애슬레틱스 구단주는 “오클랜드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였지만, 방법이 없었다”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네바다주는 애슬레틱스의 구장 건립에 3억 8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조례를 통과시키며 이전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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