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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지질자원연, 세계 최고 수준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 개발·사업화 성공

국내 최초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 국내 성능 검증 완료로 신산업 개척 기대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 구축된 방향성 시추 및 이수 순환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파일럿 플랜트. 사진제공=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 김영주 박사 연구팀의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 개발’ 성과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김영주 박사 연구팀은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 개발’을 통해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을 해외 현장에 적용하고 국내 최초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 성능 검증을 마쳤다. 연구팀은 석유·가스의 상류(Upstream)부문 국산화 기자재 및 서비스 시장진출 등 다각적인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추진체의 교체 없이 방향을 전환하고 시추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향성 추진체와 이것을 효과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이수의 유량과 압력 공급 기술이 적용된 이수 순환 파일럿 플랜트 구축을 통해 국내 최초의 이수 순환 통합 실증 연구에 성공했다.

방향성 추진체의 경우 캐나다 현장에서 굴착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캐나다 기업에 매 계약이 성사돼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셰일가스로 대표되는 비전통자원을 포함한 석유·가스 개발은 대부분 해외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질자원연의 육상 시추용 방향성 추진시스템 개발은 자원개발 플랜트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육상용 시추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국내 자원플랜트 기술의 자립화는 물론, 글로벌 자원플랜트 산업의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주 박사는 “이번 기술개발 성과를 통해 탐사개발 분야의 연관 서비스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산화로 해외 기술의 도입으로 인한 비용을 저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에너지 자원 분야의 신기술 개발 및 다양한 신산업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은 “국제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자원의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석유가스 시스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외 플랜트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원천 기술 연구에 기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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