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썩은 냄새에 문 열어보니 고양이 사체 500마리…이 가정집에 무슨 일?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 SNS 캡처




충남 천안시의 한 가정집에서 고양이 사체 500여 마리가 발견됐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60대 여성 A 씨의 동물저장강박증(애니멀호더) 행위가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가 봉명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됐다.

봉명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와 천안 지역 동물보호 단체가 즉시 현장을 방문한 결과, 냉장고와 옷장, A 씨 가방 등에서 500여 마리의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사체는 대부분 신문지에 쌓인 상태였다.



집 내부는 고양이 배설물과 사체가 곳곳에 엉겨 붙은 상태였다.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 SNS 캡처


A 씨는 현재 뇌경색 등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4년 전 남편과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가 20여 마리를 집에 데려와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과 사별한 후에는 더 많은 길고양이를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 민간동물구호 단체 관계자는 “생존한 고양이 25마리는 구조한 상태”라며 “임시보호처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