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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日, 중심타자 휴식 주고도 호주 10대0 완파

亞프로야구챔피언십 8회 콜드 게임 승

3전 전승…한국-대만 승자와 19일 결승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일본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일본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을 3승 무패로 통과해 결승에 선착했다.

일본은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예선 3차전에서 투타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회 10대0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회 규정상 점수 차가 7회 이후 10점 이상 벌어지면 경기는 조기 종료된다.

이로써 일본은 대만, 한국에 이어 호주까지 꺾으며 예선 조 1위(3승)로 결승전에 올랐다.

전날 한국전 승리로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한 일본은 이날 중심 타자인 모리시타 쇼타, 마키 슈고에게 휴식을 줬다.

그런데도 장단 13안타 화력 쇼를 펼치며 호주를 가뿐하게 제압했다.



이번 대회 처음 출전한 후지와라 교타가 리드 오프를 맡아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타자도 오카바야시 유키(2타수 2안타), 고조노 가이토(4타수 2안타), 노무라 유키(2타수 2안타)까지 3명이었다.

일본은 8회 초 2점을 보태 10점 고지를 밟았고 호주가 다음 공격에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마운드도 압도적이었다. 일본 투수진은 7회 말 2사까지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선발 하야카와 다카히사가 5이닝을 무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막았고 불펜 요시무라 고지로가 1⅔이닝 동안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7회 2사에 등판한 세 번째 투수 사토 슌스케가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대기록 작성은 무산됐으나 실점은 없었다. 일본의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한국-대만전 승자와 19일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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