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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조코비치, 7번째 왕중왕 올라

ATP 파이널스 2년 연속 정상

노바크 조코비치가 20일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가 20일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가 20일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살아 있는 전설’이자 세계 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왕중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15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14살 아래인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를 2대0(6대3 6대3)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2위는 6회 우승의 은퇴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2·스위스)다.



ATP 파이널스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나와 우승자를 가리는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조코비치는 올해 우승으로 상금 441만 1500달러(약 57억 원)를 벌었다.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US 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뒤 연말 왕중왕전까지 제패한 조코비치는 “내 생애 최고의 시즌 중 하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1987년생인 그는 지난해 자신이 달성한 이 대회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에서도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 연말까지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이 확정된 조코비치는 통산 400주간 세계 1위를 지키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 다음으로 오래 세계 1위를 지킨 기록은 페더러의 310주다. 현역 선수로는 라파엘 나달(37·스페인)이 209주간 1위로 조코비치 다음에 해당하지만 조코비치보다 한 살 많은 나달은 현재 세계 랭킹 664위까지 내려간 데다 사실상 은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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