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참여자 7만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손목닥터9988은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스마트워치다. 추가모집은 2회로 나눠 이뤄진다. 오는 27일부터 건강관리 도구인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아 참여를 원하는 시민 5만명, 다음 달 18일부터 스마트워치 또는 휴대전화로만 참여하고 싶은 시민 2만명을 각각 모집한다.
다음 달 18일 정식 개설되는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앱 개시 이후부터는 개인 소유 스마트워치와 전용 앱을 연동해서 참여하거나 전용 앱으로만 참여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참여자에게 6개월간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걷기만 해도 하루에 200포인트, 주 3회 이상 꾸준히 걸으면 추가 5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홈트레이닝·명상 등 서비스에 참여하면 1만18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는 서울페이 머니로 전환해 병원·약국·편의점 등 시내 11만여개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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